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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읽는 중

블로그를 시작하는 N잡러, '슈퍼팬'을 잡아라! (책리뷰)

최근에 인스타그램에 들어갈 때마다 마주치는 책 표지가 하나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책 광고인가보다 싶어 무심히 지나쳤다. 그런데 자주 노출이 되자 무슨 책인지 궁금해졌다. 책 표지를 보고 있으니 특이한 제목도 레트로풍의 표지도 꽤 흥미로워 보였다. 게다가 미라클모니의 할 엘로드의 추천사가 있었다. 이 책은 바로 ‘슈퍼팬’이라는 책이었다.

 

 

책을 훑어보기 위해 서점을 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움직이려는 찰나,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혹시… eBook으로 있지 않을까?’ 그래서 구독하고 있는 도서구독 서비스 앱을 열고 검색을 시작했다. 오오! 기대하지 않았는데, 거기에 있었다. 횡재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바로 책을 다운받았다.

 

책은 표지도 그랬지만 가벼운 내용일 것 같았다. 프롤로그 역시 진지하고 무거운 느낌 보다는 영화의 시작 같은 느낌이었다. 저자인 팻 플린은 어릴 적 좋아했던 음악과 유행을 회상하며 책을 시작했다. 다양한 음악과 뮤지션을 좋아하며 유년시절을 보냈던 저자와 달리, 저자의 아내는 딱 한 가수만을 좋아했고, 지금도 그 추억을 모아 놓은 상자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여기서 저자는 사업에서 슈퍼팬을 만드는 방법을 착안하게 된다.

 

작년부터 한국은 N잡, 부업, 디지털노마드라는 키워드가 유행하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 그 열풍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이 유행 키워드들이 말하는 공통된 성공요소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신만의 주제(이야기), 플랫폼, 그리고 내 이야기를 좋아해주는 팔로워라는 3요소였다. 슈퍼팬은 바로 그 중에서 팔로워를 단순 팔로워가 아닌 슈퍼팬으로 만들 수 있는 힌트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아직은 프롤로그만 읽었지만, 책의 시작은 나의 이목을 이끌었다. 나 역시 누군가의 슈퍼팬이었고, 저자의 아내처럼 소중한 추억상자를 고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슈퍼팬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 책이라니! 나도 누군가의 슈퍼팬이자, 슈퍼팬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니!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리뷰를 하겠지만, 중요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