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꽤 오랫동안 구입을 망설이다 ‘더 해빙’을 읽게 되었다. ‘더 해빙’을 읽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책이다. 나의 경우에는 ‘더 해빙’을 읽고 이서윤 작가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져서 관련 자료를 검색해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평이 좋은 편이고 목차를 봤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책이 바로 ‘오래된 비밀’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아래와 같이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이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면서 남긴 말을 인용하였다.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우리는 실현된다.
저자는 ‘우리의 운명이 어떤 신비한 힘의 작용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의식 또는 무의식으로 불러온 현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말은 불교의 인연법과도 일맥상통하고, ‘해빗’의 작가 웬디우드도 우리의 무의식을 이용하여 습관을 만들면 우리의 시간을 아끼고 좋은 방향으로 우리의 삶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좋은 습관, 좋은 현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태도와 전략을 마련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을 찾는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오래된 비밀’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우리가 어떻게 운을 만들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각 장의 제목을 살펴보면 운은 우리에게 달려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 운이란 변하고 움직이는 것인데(1장),
- 이 운은 사람과의 인연에서 생긴다(2장).
- 그리고 사람과의 인연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는 것을 3장에서 보여준다.
- 이렇게 운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하고 기다리면서 타이밍을 보고 잡아야 한다(4장).
- 우리의 최대의 관심인 재운은 흘러가는 물과 같아서 흘러 들어온 돈이 있다면 또한 흘러 나가는 돈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5장).
- 모든 운을 키우는 것은 바로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이다(6장).
- 마지막으로 저자는 왜 운 컨설팅을 하게된 이유를 알려준다(7장).
이 책이 좋았던 또다른 이유는 각 소제목 마다 격언이나 명언들이 적혀있어, 한 번 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문하게 된다. 그래서 매일 미라클모닝 루틴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독서와 확언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론다번의 ‘시크릿’을 인상깊게 읽은 분들에게는 ‘오래된 비밀’이 ‘우주의 비밀(시크릿)’을 실천하는 방법을 한국식으로 알려줄 수 있을 것도 같다. ‘시크릿’도 엄청난 영감을 주었던 책이지만, 시크릿을 실천하는데는 조금 막연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래된 비밀’은 한국인의 정서에 맞춰 하나씩 운명(우주의 비밀-시크릿)의 원리에 맞는 자세한 실천법을 제시해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시크릿'을 흥미롭게 읽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책 리뷰 > 다 읽었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모닝을 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길러봐요~ (책리뷰) (0) | 2021.04.14 |
---|---|
하루를 바꾸는 기적?! '미라클모닝' 해볼까요? (책리뷰) (0) | 2021.04.12 |